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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구나 드라마가 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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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드라마같은 인생을 원한다.

하지만 누구나 다 드라마 같은 인생을 살아간다.

드라마는 길어야 16부작으로 짧고 굵게 인생 희로애락을 담아내지만

우리는 매순간 1분 1초를 그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오롯이 살아내야 한다.

그게 차이라면 차이인데 어떨때는 너무 잔인하게 느껴진다.

즐거움을 위해 한없이 달려가도 그 즐거움을 즐기는 순간은 길어야 일주일

또 다른 즐거움 또 다른 목표를 향해 채찍질을 해야 하는게 우리의 드라마

스토리라인이다.

 

갈등과 문제는 시시각각 터져나오고 도대체 이 드라마 끝에 해피엔딩은

있는지도 모르겠다. 가짜 드라마를 보면서 내가 주인공인 이 드라마에는

언제 백마탄 왕자님이 나올지, 드라마 같은 반전은 언제 일어날지

부푼 기대를 안고 잠자리에 들지만 현실은 언제나 막장 드라마같은

일만 일어나는거 같다.

 

가짜 드라마에서는 시간을 빨리 보내고 싶으면 1년 후 2년 후 3년 후

10년 뒤 라고 간단하게 장면을 전화할 수 있던데 우리는 이 진짜 드라마에서

그 고통의 순간들 넘기고 싶은 달력을 마음대로 찢어 버릴 수 없다.

 

하지만 인기있는 드라마나 인기 없는 드라마나 어쨌든 드라마는 드라마지않나

자주 보면 정이들고 웃다보면 즐거워진다고 내 드라마도 나름대로 재미있고

탄탄한 스토리라인이 전개되고 있지 않나 ? 

 

누구나 가지고 있는 드라마지만 내 드라마가 더 특별하다는 착각속에

시청률은 나랑 너만 있으면 된다. 언젠간 잊혀질 드라마지만 나는

그래도 내 드라마에서 최선을 다해보려고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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